
아이디어 발굴에서 사업자 등록까지 창업의 전 단계를 단계별로 지원하는 대학의 맞춤형 SW창업 교육이 실전 성과로 가시화되고 있다.
순천향대는 18일 제주 메종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중심대학협의회 워크숍'에서 '이론 교육에서 실전 창업까지, 원스톱 SW창업인재 양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순천향대는 SW창업 프로젝트 발굴(1단계), 맞춤형 SW창업교육(2단계), SW창업경진대회(3단계), 창업자금지원(4단계)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SW창업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단순 교과 이수에 그치지 않고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원스톱 SW창업인재 양성 체계를 통한 성과도 나왔다. 의료IT공학과 3학년 재학생은 1단계 창업동아리 활동에서 점자 블록 디스플레이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창업경진대회 대상 수상, 전국 장애·비장애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교육부장관상 수상,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기업 2단계 선정(사업화자금 1억 원)까지 단계별 지원을 통해 실제 창업으로 이어갔다. 올해 대통령 주관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에 학생 창업가 대표로 참석하기도 했다.
![[에듀플러스][2026 AI·SW중심대학 워크숍]순천향대, 원스톱 SW창업 모델 성과 공개…AI중심대학 전환도 본격화](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6/18/news-p.v1.20260618.d81b54bce79d43ae99387db6d1abf3ac_P1.png)
창업교육의 저변도 확대됐다. SW창업동아리는 2021년 16팀 58명에서 2025년 29팀 101명으로 늘었고, 예비창업설계 등 창업 교과 이수 인원도 같은 기간 75명에서 271명으로 증가했다. 교내 창업경진대회 참여 인원은 2021년 58명에서 2024년 219명으로 늘었다.
이 같은 SW중심대학 5년의 성과를 발판으로 순천향대는 2026년 AI중심대학 전환을 본격화한다. 핵심은 창업 생태계와 AI 교육을 연계하는 방향이다.
오제호 순천향대 SW가치확산센터장은 “순천향대는 AI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개방형 LXP(학습경험플랫폼) 구축으로 전국 대학과 AI 교육과정을 공유하는 체계를 갖출 것”이라며 “충남 지역 기반 고교-대학 연계형 AI인재양성 파이프라인 구축 등 고교 AI교육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