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변리사회가 중국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상표 선점과 위조·모방품 피해 대응을 강화한다.
대한변리사회는 최근 중국상표협회와 간담회를 열고 양국 기업의 상표·브랜드 보호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중국 상표제도와 심사·심판 기준 변화 등을 상시 공유한다. 국내 기업 상표가 중국에서 제3자에게 선점되거나 유사 상표가 출원될 경우 활용할 수 있는 현지 대응 사례도 교환한다.
악의적 상표 선점과 위조·모방품 유통, 온라인 플랫폼 상표 침해, 상품 포장·디자인 모방 등 국내 기업이 중국에서 겪는 주요 분쟁에 대해서도 전문가 간 실무 교류를 확대한다.
2027년 중국 상표법 개정을 앞두고 제도 변화에 대한 정보 공유도 강화한다.
이날 공동 세미나에서는 개정 상표법과 중국 내 상표권 침해 구제 수단, 상품 모방에 부정경쟁방지법이 적용된 사례 등이 소개됐다.
전종학 대한변리사회 회장은 “중국 상표제도와 현지 권리보호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우리 기업이 실제 분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마 푸 중국상표협회 회장은 “양국 상표 분야 전문가 간 교류를 확대하고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변리사회는 1946년 설립된 변리사 단체로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제도 발전과 변리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