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셀)·영남(소재)·호남(원료) 잇는다…'배터리 삼각벨트' 가동

최우혁 산업통상부 첨단산업정책관이 1일 세종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배터리 삼각벨트의 혁신 인프라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최우혁 산업통상부 첨단산업정책관이 1일 세종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배터리 삼각벨트의 혁신 인프라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충청권과 영남권, 호남권을 연결하는 '배터리 삼각벨트' 구축이 시작됐다. 충청의 완성형 셀 제조, 영남의 핵심 소재 가공, 호남의 원료 추출 거점을 연계해 대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완결형 배터리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부는 1일 세종 메리어트 호텔에서 충청북도, 경상북도, 전북특별자치도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삼각벨트 혁신 인프라 구축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지역별 타운홀 미팅과 협의체 등을 통해 접수된 민간 기업 및 현장의 투자 애로를 종합 점검하고, 거점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실효성 있는 인프라 구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정부와 지자체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성능 평가 인프라 구축 △나트륨 배터리 상용화 실증 센터 설립 △재활용 소재 적용 배터리 안전성 평가 기반 마련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내 전력 공급시설 확충 등을 추진키로 했다. 세부 사업에 대해서는 오는 12월까지 기획을 보완해 재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방정부와의 정례 협의 채널을 가동해 지역 주도형 성장엔진 사업을 지속 발굴·지원할 방침이다.

최우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배터리 삼각벨트는 단순한 개별 단지 조성을 넘어 국가 차원의 유기적인 배터리 공급망 축을 세우는 중대한 과제”라며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별 특화단지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거점별 지원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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