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템빨' IP 신작 MMORPG 연내 출시... '오버기어드' 티저 공개

템빨: 오버기어드
템빨: 오버기어드

넥슨이 글로벌 인기 웹툰·웹소설 '템빨'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템빨: 오버기어드'를 연내 선보인다.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템빨'을 비롯한 주요 웹툰의 게임 사업 확대에 나선 가운데 넥슨이 퍼블리싱을 맡아 한국과 중화권 시장을 공략한다.

넥슨은 그레이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MMORPG '템빨: 오버기어드' 시네마틱 티저 영상을 9일 공개했다. 40초 분량 영상은 게임의 핵심 요소인 무기 '검'의 1인칭 시점으로 세계관을 담았다.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는 캐릭터가 동료들과 거대 몬스터에 맞서는 모습을 통해 장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전투를 예고했다.

템빨: 오버기어드는 장비를 축으로 한 캐릭터 성장과 대규모 경쟁을 핵심으로 내세운 MMORPG다. 넥슨이 퍼블리싱을 맡아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에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으로 연내 출시한다. 다음달부터 공식 티저 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발 현황과 주요 콘텐츠를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원작 '템빨'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웹소설·웹툰 합산 조회수 13억회를 기록한 인기 IP다. 아시아 웹소설 플랫폼 '우시아월드' 인기 1위에 올랐으며 일본 전자만화·소설 플랫폼 '픽코마'에서는 누적 '좋아요' 8528만개를 기록했다. 2023년 '픽코마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확보했다.

템빨은 최근 게임을 포함한 글로벌 프랜차이즈 확장을 본격화되고 있다.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약 1억달러(약 1420억원)를 투자해 알아이게임즈홀딩스 지분 60%를 인수하기로 했다. 알아이게임즈홀딩스 산하 그레이게임즈가 템빨: 오버기어드를 개발하고 넥슨이 퍼블리싱하는 구조다.

넥슨은 검증된 원작 IP의 인지도에 장비 성장과 대규모 경쟁 등 MMORPG 요소를 결합해 기존 팬과 장르 이용자를 함께 공략할 계획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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