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는 금융기관 내부망에 직접 구축하는 기업용 디지털자산 플랫폼 '트러스(TRUSS)'를 정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트러스는 디지털자산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하나의 아키텍처로 통합한 온프레미스형 플랫폼이다. 암호화 키와 승인 정책, 거래 데이터를 금융기관 내부에 보관하고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특징은 △공통 통제 기능을 담당하는 코어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산 운용과 업무 확장 기능을 결합한 통합 아키텍처 △금융사의 내부 보안·결재 정책에 맞춘 유연한 키 관리 및 승인 체계 △기존 금융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사업 요건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모듈형 구조 등이다.
트러스는 공통 통제 기능을 담당하는 '코어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산 운용'과 '업무 확장' 영역을 결합한 구조로 설계됐다. 코어 인프라에 연결되는 각 영역은 하나의 표준 제품으로 구축되며 필요한 기능은 라이선스 방식으로 활성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은 사업 영역을 확장할 때마다 플랫폼을 새로 설계하거나 별도의 구축 사업을 발주하지 않고 필요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임주영 ABC 총괄은 “트러스는 ABC가 상용 서비스로 검증한 구성을 금융사 내부망에 두고 운영은 금융사가 직접 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한편, ABC는 안랩이 블록체인 신사업 추진을 위해 2022년 4월 설립한 자회사다. ABC는 2025년 3월 그라운드엑스와 블록체인 지갑 '클립(Klip)'과 블록체인 API 서비스 'KAS' 등을 양수하며 디지털자산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