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5일 한국에 온다. 우리나라 각 분야 피지컬 인공지능(AI) 협력 라인을 거의 헤집고 다닐 그의 일정을 보면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가상 세계를 넘어 물리적 제조 현장으로 옮겨붙었음을 보여준다. 나흘간 미디어를 뒤덮을 글로벌 거물의 행보 뒤편에 선 우리 로봇산업의 현실은 냉혹하다. 현장을 지탱하는 대다수 로봇 기업은 영세성의 수렁에서 당장 내년 먹거리를 걱정해야 하는 형편이다.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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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기업 영세성 넘어야 피지컬AI 꽃핀다2026-06-04 16:30 -
선거 끝났으니 산업·경제 매진을활활 타올랐던 지방선거가 끝났다. 이제 당선과 낙선의 희비를 뒤로하고 공약했던 대로 자신 지역 주민, 합치면 우리 국민의 삶 회복을 위해 뛰어야 한다. 어떤 여론조사에든 유권자가 바라는 제1순위 요구는 경제다. 당연히 해당지역 일자리와 주민소득 등을 높일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 후보에게 표가 갔을 것이다. 그렇게 표를 받은 새 자치단체장·의회 의원들의 최우선 과제도 '경제살리기'일 것이다. 우리 경제를 받치는 산업 흐름은 나쁘지 않다. 아니, 뛰
2026-06-03 22:12 -
내가 사는 고장의 발전을 위해 한표를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날이 밝았다.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전국 1만4288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앞서 사전투표를 통해 지방선거 기준 역대 최고 투표율인 23.51%를 기록한 바 있어 본투표에서도 사상 최고 참여율이 기대되고 있다. 무엇보다 투표율이 높아야,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국민의 의사가 결과에 담긴다. 이번 선거는 직전 대통령선거 바로 1년 뒤에 치러지는 것이어서 현 정부 기조에 힘을 실을지, 견제구가
2026-06-03 05:00 -
AIDC 급성장 받칠 제도·인식 전환 시급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6 데이터센터 서밋 코리아'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산업의 성장성과 뜨거운 관심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모바일형 모듈 시공, 액침 냉각, 초저전력 시스템 등 관련 기술도 눈부신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한국 데이터센터 시장 2026~2029'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AI 데이터센터(AIDC) 성장세는 소요되는 전력량 예측치로도 금방 확인된다. 2020년 398메가와트(㎿)에 불과했던 우리
2026-06-01 16:00 -
농협 AI 내재화, 양날개 효과 높여야NH농협은행이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애자일소다를 인수하기로 한 것은 그간 금융권이 가지 않은 전인미답의 시도로 평가된다. AI 전환, 이른바 AX에만 목청을 높여오던 금융권에서 전혀 다른 역량 혁신이 현실화하면서 결실이 어떻게 나올지 이목이 끌린다. 시중은행이 AI 기술 기업을 단순 투자나 협력을 넘어 계열로 편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메인(업권)을 넘어 이뤄진 이번 결정은 앞으로 우리 금융권 AX 방식이 완전히 새로운 국면에서 펼쳐질
2026-05-31 16:00 -
'K-배달' 생태계 지키는 전략 급하다글로벌 배달 시장의 대형 인수합병(M&A) 바람이 우리 안방까지 불어닥치며 시장 구조 개편 같은 생태계 건전화 전략 필요성이 커졌다. 최근 미국 우버가 배달의민족 모회사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 지분을 대거 매집하며 공격적인 경영권 확보에 나섰고, 우리나라에선 쿠팡이츠가 무료배달 확대로 이른바 맞불 성격의 출혈경쟁의 막을 올렸다고 한다. 여기에 정부와 국회의 수수료 인하 압박 및 규제 법안 추진까지 겹치면서 우리나라 생활물류 인프라 전반의
2026-05-28 17:00 -
삼성 노사 함께 뗀 첫발, 지금부터가 중요삼성전자 노사가 27일 서명한 임금협약 최종합의는 우리나라 기업·노동 역사에 또한번 새로운 시작이 됐다. 95% 이상 조합원이 투표에 참가해 73.7%의 압도적 찬성을 던짐으로써, 이 합의가 삼성은 물론 우리 사회에 얼마나 큰 무게를 가진 사안이었는지 확인시켰다.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전자는 이 일을 계기로 자사 직원에 대한 이익 보상과 성과 공유에 대한 정량법을 확실히 배웠을 것이다. 더 이상 효율을 앞세운 강압이 글로벌 문법이
2026-05-27 16:00 -
신약 허가 대혁신, K-바이오 도약대되길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달 시행하는 '의료제품 허가·심사 혁신 방안'은 안착되면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 패러다임을 뒤바꿀 획기적 조치라 할 수 있다. 핵심은 신약 허가 기간을 기존 420일에서 세계 최단기인 240일로 대폭 줄이는 것이다. 이는 미국(300일) 뿐만 아니라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는 신약 선진국 일본(280일) 보다도 한달 이상 짧아지는 소요 시간이다. 정부가 고사 위기에 처한 우리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제대로된 메스
2026-05-26 16:00 -
기업 사회적 책임 묻되 냉정해져야이른바 역사 인식 문제로 촉발된 신세계그룹 사건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국민여론의 발현 과정에서 많은 문제 의식을 갖게 만든다. 명백히 드러난 행위나 결과에 대해 냉정히 비판하고 해결책을 찾기보다 단순 유추나 확인되지 않은 단정이 사건 본질을 덮어버릴 정도다. 나아가 대형 선거 앞 정치 행위와 맞물려 오히려 대결적 여론전으로 번지고 있다. 26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국민 앞에 나와 자체 조사한 사건 진상과 함께 사과 입장을 밝힐 예정
2026-05-25 16:30 -
'CAIO포럼' 거친 바다 등대 역할을인공지능(AI) 관련 최고급 논의 기구를 지향하는 'CAIO(최고AI책임자)포럼'이 21일 발족했다. 정·관·산 전 분야 AI 책임자들이 모여 정책과 가이드라인, 실행 방안 등을 토론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전자신문이 주관하는 포럼에는 말 그대로 입법 관련 주도권을 쥔 국회, 행정 관련 집행 권한을 가진 정부,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산업계가 두루 뭉쳤다. 산업계도 제조·금융·서비스·유통·식음료 분야가 다 포괄됐다. 전 산업분야 AI 전
2026-05-21 16:30 -
검색창→AI창, 대변화 잘 짚어야구글이 얼굴이랄 수 있는 첫 페이지를 대대적으로 바꾼다고 한다. 무려 25년 만의 대변신인 셈이다. 자사 인공지능(AI) 제미나이가 선풍을 일으키면서 어느 정도 예견됐지만, 이렇게 구글 본 모습까지 대대적 개편을 선언한 것은 그만큼 다급했다는 얘기가 된다. 원래 그랬던 것처럼 AI 서비스로 전체를 뒤덮는 것까지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구글은 19일(미 현지시간) 개막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구글 I/O 2026'에서 첫 입구인 검색창을 A
2026-05-20 16:00 -
금융권 공동 보안, 고도화할수록 좋다비영리 사단법인이지만 금융권 전체 보안 역량 강화란 공적 기능을 가진 금융보안원이 전 세계 해킹 조직과 악성코드 움직임, 취약점 정보를 실시간 파악·대응하는 플랫폼을 하반기부터 가동한다고 한다. 하나씩 개별 대응보단 공동 연합전선 방식 대응이 절실한 우리 금융권으로선 꼭 필요한 조치라 할 수 있다. 랜섬웨어, 공급망 공격, 인공지능(AI) 기반 피싱 등 날로 고도화되는 외부 공격 앞에 방화벽이나 백신 같은 처방은 지금껏 근본적 처방이 되지 못했
2026-05-19 16:42 -
삼성전자 노사, '국익의 숲' 함께 봐야18일 삼성전자 노사가 교섭을 재개키로 한 가운데, 한국 경제 심장이 돌연 멈출 것이냐, 계속 뛸 것이냐 중대 갈림길에 놓였다. 회장 대국민 사과라는 전례없는 상황까지 이어지면서 '파국'은 막아야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하루 앞서 정부는 파업 현실화 시 '긴급조정'까지 검토하겠다며 강력한 대응 메시지를 내놓았다. 향후 긴급조정은 단순히 특정 한 기업의 노사간 임금 협상을 넘어, 우리 경제의 진퇴 문제로 다루겠다는 의지를 담은 측면에
2026-05-17 17:00 -
SW를 볼모 삼아선 안 된다명색이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표방한 대한민국 공공 정보화사업 곳곳에서 소프트웨어(SW)가 폭등한 하드웨어(HW) 가격을 메우는 볼모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최근 전 세계적인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안으로 서버 등 정보기술(IT) 장비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자, 발주 기관이 부족한 도입 예산을 메우기 위해 중소 SW기업의 라이선스비와 개발비를 깎아내는 구태가 빚어지고 있다. 단순한 가격 협상 문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SW생태계를 위협
2026-05-17 16:01 -
미-중 정상 풀려야 전세계 경제가 풀린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베이징에서 마주 앉았다. 이튿날인 15일까지 총 6차례 만남을 통해 첨예하게 얽힌 양측의 이해관계를 푸는 데 집중한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에너지공급망 위기에서부터 대만 문제, 양국간 초고율관세 등 어느 것 하나 쉬운 접점이 없다. 특히 세계 최대 공급·수요 국가끼리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며 세계경제 전반을 극도로 위축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이번 미·중 정상회담이 정
2026-05-14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