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넥스코리아, '소울카지노' 개발사 손다코리아와 글로벌 공동사업 계약 체결

오경창 손다코리아 대표(왼쪽)가 황은연 에이넥스코리아 대표와 16일 소울카지노 글로벌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했다.
오경창 손다코리아 대표(왼쪽)가 황은연 에이넥스코리아 대표와 16일 소울카지노 글로벌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했다.

에이넥스코리아(대표 황은연)가 온라인 카지노 게임 '소울카지노'의 개발사 손다코리아, 성공플러스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소울카지노'는 지난해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정식 허가를 받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다. 7인 기준 바카라 게임으로는 넷마블, 네오위즈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다.

에이넥스코리아는 '소울카지노' 게임에 대한 보안·총판을 담당하며 온〃오프라인 카지노 가맹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인 'OT-OCN(Operation Technology-Operation Centric Network)'을 활용해 해킹이 불가능한 유통 플랫폼을 구축한 뒤 사용자에게 안전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아가 국내 최초로 합법 오프라인 '카지노 카페'도 오픈한다.

'OT-OCN'은 2018년부터 한국폴리텍대 서울강서캠퍼스에서 개최한 KO-WORLD 해킹방어대회에서 해킹이 불가능하다고 선보인 기술이다. 수많은 해커가 해킹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기술로 알려졌다.

황은연 에이넥스코리아 대표는 “보안은 모든 곳에 필요한 기술인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카지노 사업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에이넥스코리아는 현재 금융, 스마트시티, 블록체인, 저작권, 디지털 봉안 등 다양한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부산시 U-Space BIFC 입점 기업 선정에 선정돼 국제금융센터 BIFC에 부산 지사를 설립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