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24일 의회 연설에서 “한국은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에서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정기의회 시정방침 연설에서 “(한국에) 내정상의 움직임이 있지만 현재의 전략 환경하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측과는 계속해서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비롯해 긴밀히 의사소통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미일 동맹을 축으로 한미일 등 지역 안전보장을 위한 중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중일 틀도 진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작년 10월 임시의회 연설에서도 “한일 간에는 어려운 문제도 있지만 내년에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이 쌓은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한일 양국 협력을 더욱 견고하고 폭넓은 것으로 만들겠다”고 말한바 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