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신드롬 엑스포도 강타…오사카엑스포 한국관 관람객 200만명 돌파

오사카엑스포 내 한국관에서 관람객들이 입장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KOTRA 제공
오사카엑스포 내 한국관에서 관람객들이 입장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KOTRA 제공

전 세계를 강타한 K-신드롬이 엑스포도 휩쓸었다. 올해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고 있는 엑스포 내 한국관 방문객이 누적 2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한국관은 4월 13일 엑스포 개막 후 71일 만에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었고, 이후 76일 만에 200만명을 뛰어넘었다. 같은 기간 전체관람객은 1755만명으로, 9명 중 1명이 한국관을 찾은 셈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한 오사카엑스포 내 한국관은 'With Hearts(마음을 모아)'를 주제로 첨단 기술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체험형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전통공연, K-POP 무대, 테마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흥행을 이끌었다. 특히 글로벌 K-POP 스타와 협업한 미디어파사드 영상과 퍼포먼스가 폭발적 호응을 얻으며 입장 대기시간이 평균 1시간에서 최대 2시간으로 늘어났다.

또 지난 반세기 간 한국의 경제·산업 발전상과 국제사회 연대 과정을 보여주는 한편, 최근 한일정상회담에 맞춰 산업·문화 협력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해외 주요 인사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다카마도노미야 비(妃)를 비롯해 매트 머레이 미 국무부 APEC 대사, 더글라스 알렉산더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 에두아르도 프레이 전 칠레 대통령 등 각국 인사들이 한국관을 찾았다. 현지 언론 역시 뉴욕타임즈, 싱가포르 CNA 등과 함께 한국관을 '꼭 봐야 할 국가관'으로 소개했다.

박영환 오사카엑스포 한국관장은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며 한국관이 현지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가관으로 자리 잡았다”며 “10월 13일 운영 종료까지 한국의 문화와 기술을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