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석유공사가 운영 중인 유가정보 플랫폼 오피넷(Opinet) 하루 평균 이용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작년보다 10배 늘어난 수치로,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최근 고유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오피넷을 찾는 국민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작년 기준 20만명 수준이던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최대 200만명을 돌파했다.
석유공사는 원활한 정보 이용을 위하여 24시간 오피넷 트래픽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 중이다. 또 국민의 알뜰한 소비를 돕는 착한주유소 홍보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오피넷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서 선정한 지역별 착한주유소 정보를 상세히 공개키로 했다.
오피넷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사용하는 민간 제휴사가 해당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API 데이터에 착한주유소 정보를 신규 반영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 카카오 등 내비게이션 및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플랫폼에서도 착한주유소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착한주유소 홍보에 협력하는 제휴사에 대해서도 오피넷 데이터 이용료로 할인키로 했다.
심재수 석유공사 스마트데이터센터장은 “고유가로 인한 국민적 고통이 큰 상황에서 오피넷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물가안정을 위한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투명한 가격 정보 공개와 정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석유 시장의 유통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석유공사는 오피넷 서비스 수요 급증을 대비해 관련 예산을 확보, 노후화된 서버 및 시스템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