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국민의힘을 향해 불법 선거운동과 극우 세력 결집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막판 총공세에 나섰다.
조승래 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국민의힘이 불법적인 선거운동과 윤어게인 극우 세력 결집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내란 세력과 극우·불법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무소속 한동훈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지지자들의 위장전입 의혹과 상인 정치성향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을 거론하며 선거관리위원회와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것과 관련해서는 “두 전직 대통령을 비판하고 탄핵에 동의했던 상식적인 국민의 역결집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14곳 가운데 5곳을 경합지로 분류했다. 조 본부장은 “평택을과 공주·부여·청양, 대구 달성, 울산 남갑, 부산 북갑 등은 국민의힘이나 다른 정당, 무소속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본부장은 대구시장 선거와 관련해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구 시민들도 놀라고 있다”며 “이미 승부가 끝났다는 국민의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전북지사 선거에 대해서는 “이원택 후보를 중심으로 기호 1번 원팀 체제가 구축돼 조직적인 선거운동이 이뤄지고 있다”며 “당내 혼란도 상당 부분 정리됐다”고 평가했다. 한병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전북 지원에 집중하는 것을 두고는 “확실한 승기를 잡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