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통신·플랫폼·금융 170여곳 보안점검…PHP 취약점도 확인

생성형AI 이미지
생성형AI 이미지

정부가 최근 금융권 사이버 침해사고와 PHP 기반 웹 서버의 보안 취약점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170여곳에 대한 보안점검에 나선다.

2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플랫폼·금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민간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보안점검과 대응 조치를 추진한다.

점검 대상은 111개 기관이 관리하는 170여개 시설이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유무선 통신 서비스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관련 시스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은 침해사고 발생 시 국가안보와 경제·사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보통신기반보호법에 따라 지정·관리되는 핵심 시스템이다.

정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외부 인터넷에 노출된 서버와 웹페이지 등 공격표면을 집중 확인한다. 최근 금융권 침해사고에서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인터넷 접점 자산이 공격 경로로 악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잠재적 위험 예방 차원이다.

최근 공개된 PHP 기반 웹 서버 취약점의 영향도와 보안패치 적용 현황도 함께 파악한다. 취약한 서버가 확인되면 필요한 대응 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PHP2Shell은 웹사이트 개발에 널리 사용되는 PHP 엔진에서 발견된 고위험 취약점이다. 공격자가 인증 없이 원격에서 악성 코드를 실행할 수 있다. 공격에 성공하면 웹셸 설치와 개인정보 유출, 내부 시스템 침투 등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보안 업데이트가 요구된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 ET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