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K-배터리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 연내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마련한다.
이민우 산업통상부 산업성장실장은 29일 서울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6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 배터리 산업이 충전의 시간을 지나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며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
K-배터리가 글로벌 주도권을 쥐려면 기술 및 가격 경쟁력 확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경영혁신 등 자생력 강화, 셀과 소재·부품·장비 기업 간 공고한 협력이 필요하다는게 정부 판단이다. 이에 따라 현재 도입을 검토 중인 국내생산촉진세제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논의해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연내에 마련키로 했다.
배터리 산업의 날은 배터리 산업의 한 해 성과를 확인하고 유공자를 포상하며 산업인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열어 온 행사로, 올해가 6회째다.
기념식에서는 배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총 20명에게 은탑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등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이사가 받았다. 이 대표는 2000년 3월부터 현재까지 성일하이텍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국내 최초로 배터리 재활용(리사이클링) 일괄 공정 기술을 상용화하고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산업포장은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가 받았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