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日 핀테크 알코즈와 협력…현지 보안시장 공략

우길수 아톤 대표(왼쪽)와 마사아키 혼다 알코즈 부대표.
우길수 아톤 대표(왼쪽)와 마사아키 혼다 알코즈 부대표.

아톤이 일본 핀테크 기업 알코즈(ALQOUZ)와 손잡고 일본 보안시장을 공략한다.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인증 기술과 피싱 방지 서비스를 앞세워 현지 금융권과 기업 고객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아톤은 일본 핀테크 기업 알코즈(ALQOUZ)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알코즈는 일본 금융당국에 등록된 핀테크 기업이다. 금융기관에 인공지능(AI)·빅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일본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잠재 고객 발굴과 영업·마케팅 활동에 협력한다. 아톤의 인증 기술과 피싱 방지 서비스를 중심으로 현지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기업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확산하면서 인증 보안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10월 16일까지 보고된 부정 접속에 따른 정보유출은 2094건으로, 지난 회계연도 전체 1256건을 넘어섰다. 일본 정부도 기업에 다중인증(MFA) 도입 등 보안 강화를 요청했다.

아톤은 PQC 기반 일회용 비밀번호(OTP)와 인증키 저장 기술, 피싱 방지 서비스 '디펜더스' 등을 일본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 금융권과 가상자산거래소 등에 인증 솔루션을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우길수 아톤 대표는 “국내 금융권에서 검증한 인증·보안 기술로 일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일본 금융권과 기업의 인증 강화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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