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 미래 무선기술 확산을 위해 '한국형 광역 사물인터넷(IoT) 통신기술 저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전자공학회(공준진 회장)는 15일 서울 SC컨벤션센터에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변재일 국회의원실과 '한국형 광역 IoT 네트워크 발전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대한전자공학회 산학연협동위원회가 주관하고 KT,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했다.
IoT 관련 중소기업, 통신 사업자, 대학교, 공공기관,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디바이스, 네트워크 및 서비스, 적용 사례 등을 공유하고 국가 미래 무선 기술 확산을 위한 토론의 장이 열렸다.
박태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는 '광역 IoT 통신기술의 현황 및 미래' 발제를 통해 “속도나 데이터 전송량 등이 중요한 Wi-Fi, 5G 같은 기존 네트워크와 달리, IoT 네트워크는 스마트시티, 원격검침 등에서 추출되는 초대규모(Massive) 데이터와 다양한 IoT 서비스를 아우를 수 있는 확장성, 수용성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엄준석 토이코스 대표는 서울, 대구, 부산, 광주 등 광역 IoT 서비스 시범사례를 소개하며 “기존의 상수도 기계식 계량기를 디지털 계량기로 바꾸면 원격검침이 가능할 뿐 아니라, 계량기에서 전송되는 데이터를 물 사용량 예측, 독거노인 안전 진단 등 스마트 행정에 필요한 디지털 자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엄 대표는 이어 “이러한 디지털 자원이 신뢰성이 있으려면 데이터 전달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말하며 이를 위해서는 한국의 국가 주파수 규격에 맞는 한국형 광역 IoT 통신 기술의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패널 토의에서는 대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참여기업인 에어포인트에서 대전에 시범 설치하고 있는 한국형 광역 IoT망 솔루션 'OPERA' 등이 소개됐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