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책 총괄 조대엽, '21세기 노동의 귀환' '사회운동과 역사주기' 동시 발간..27일 정년퇴임 기념 출판회

조대엽 고려대 교수의 '사회운동과 역사주기'
조대엽 고려대 교수의 '사회운동과 역사주기'

문재인정부 당시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장을 맡았던 조대엽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26일 정년 퇴임과 동시에 학술서 '21세기 노동의 귀환'을 출간했다.

조 전 위원장은 현재 노동계가 처한 상황에 대해 “정규직과 비정규직, 대기업과 중소기업, 원청과 하청, 기성세대와 신세대 간 양극화가 확대된 상황에서, 정부의 반(反)노동 정책으로 인해 사회적 대화가 사라지는 등 '노동 위기의 시대'를 맞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노동조합 운동을 주류화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노동계가 오랫동안 빠져있던 통념, 그동안 사용했던 언어를 벗고서 새로운 비전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전 위원장은 또 4·19혁명부터 최근까지의 사회운동을 600여쪽의 분량으로 정리한 '사회운동과 역사주기'를 함께 발간했다. 조 전 위원장은 고별강연에서 “나의 사회학은 미네르바의 올빼미에 머물지 않고, 갈리아의 수탉이 되고자 했다”고 말했다.

조대엽 고려대 교수의 '21세기 노동의 귀환'
조대엽 고려대 교수의 '21세기 노동의 귀환'

조 전 위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 부소장을 지내며 정책구상을 총괄했다. 2019년부터는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조 전 위원장의 정년퇴임 기념 출판기념회는 27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