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TK 행정통합 2월 국회서…원포인트 법사위 열자”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월 임시국회 회기 내 대구·경북(TK) 행정통합 특별법안 처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원포인트 법제사법위원회' 개최를 공식 요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월 3일까지가 2월 임시국회 회기인 만큼 가능하면 그 전에 원포인트 법사위를 열기가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라며 “오늘이든 내일이든 법사위를 열어 TK 통합법을 처리해달라고 민주당에 강력히 요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전날 대구·경북 지역 의원 25명을 상대로 의견을 수렴한 뒤 'TK 통합법 처리'로 당 입장을 최종 정리했다. 송 원내대표는 “어제 지역 의원들의 찬성 의견을 확인하고 의원총회에 보고했다”며 “다만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법사위원장 간 논의가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진정 지역 균형발전을 원한다면 야당을 갈라치기 하는 이간계를 멈추고 TK 통합법을 즉시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통합이 이뤄지도록 법안 추진과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이 앞서 전남·광주 통합법만 처리하면서 다른 법안은 순차적으로 처리하겠다고 한 만큼 TK 통합법에 다른 조건이 붙을 수는 없다”며 “만약 조건을 단다면 전남·광주에만 퍼주기 위해 해당 법만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