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키화이트햇은 KB국민은행에 인공지능(AI)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 침투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오펜(OFFen) AI DAST'을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이를 활용해 대규모 웹 서비스의 취약점을 상시 점검하고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강화한다.
오펜 AI DAST는 AI가 웹 서비스 구조와 맥락을 분석해 공격 시나리오를 만들고 취약점의 실제 악용 가능성까지 검증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룰 기반 동적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트(DAST)의 한계를 보완해 취약점 진단부터 이행 점검, 보고서 생성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금융권 환경을 고려해 공동인증서 로그인과 내부 보안 솔루션도 지원한다. 자동 인증을 통해 외부에 노출된 웹 페이지뿐 아니라 인증 이후 내부 페이지까지 연속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운영 서비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 명령 실행이나 무분별한 계정 생성 등을 제한하는 가드레일 기능도 적용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도입으로 사람이 주기적으로 수행하던 취약점 점검을 상시 자동화하고, 보안 담당자의 진단·검증 업무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권 엔키화이트햇 대표는 “AI 기반 오펜시브 보안 기술이 금융권의 보안 기준을 충족한 사례”라며 “기업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키화이트햇은 2016년 설립된 공격자 관점에서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는 화이트해커 기반 보안 전문기업이다. 모의해킹, 공격표면관리(ASM), 서비스형 침투테스트(PTaaS) 등의 보안 기술·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이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