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리포트]AI·클라우드 시대 급부상한 '데이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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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리포트]AI·클라우드 시대 급부상한 '데이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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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신기술 등장과 함께 데이터센터가 주목받는다. 과거 데이터센터는 서버, 스토리지 등 기업과 공공의 정보기술(IT)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소규모 전산실에 불과했다. 그러나 점차 저장·처리해야 할 데이터의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 규모도 커졌다.

인터넷 시대가 열린 2000년대 이후 세계 곳곳에 데이터센터가 세워졌다. 데이터센터는 글로벌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수 설비로 자리잡았다.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은 수만대 서버를 세계 주요 도시 수십개의 데이터센터에 분산해 관리한다.

우리나라도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통신, 금융 등 민간 회사에서도 활발하게 데이터센터를 설립 중이다. 한국데이터센터산업협의회에 따르면 2000년대 이전 50여개에 불과했던 데이터센터는 2019년 158개로 세 배 가량 늘었다. 자체 IT 수요를 위해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던 분위기에서 점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거나 대여하는 산업이 새롭게 부상했다. 통신사, IT서비스 기업 등이 데이터센터 시장을 주도해왔다. 데이터센터 설립 지역도 과거 서울과 경기도 위주에서 점차 전국 단위로 확산 중이다. 강원, 동남, 호남, 충청 등 전국적으로 데이터센터가 설립됐다.

데이터센터 시장도 자연스럽게 성장한다. 한국데이터센터산업협의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민간 데이터센터 관련 총 매출액은 2조4240억원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2019년 기준 2조3000억원)을 추월했다. 국내 데이터센터 고용 인원(2019년 기준)도 1만768명으로 센터당 평균 141.7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센터 산업은 코로나19 이후 더 주목받는 시장이다. 영상회의, 온라인 쇼핑 등이 급증하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사용량이 폭증했다. 대규모 서버와 스토리지가 필요한 클라우드를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다. 한국데이터센터협의회에 따르면 2024년까지 24개 가량 데이터센터가 신규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18개 센터는 상업용, 6개는 자사용센터로 조사됐다.

이제 데이터센터는 소규모 전산실이 아니라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았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기업도 국내에 데이터센터 설립한다.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 기업도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서면서 지자체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데이터센터 유치전에 뛰어드는 상황이다. 데이터센터를 짓지 못하거나 부족한 기업 등에 데이터센터 일부를 빌려주는 임대업도 각광받는다. 데이터센터 임대업(코로케이션)을 위해 자산운용사와 건설사까지 이 시장에 관심을 보인다.

데이터센터 투자·운영으로 얻은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데이터센터 전문 리츠 기업까지 등장해 인기다. 부동산 임대 사업자가 건물 대신 데이터센터 임대업으로 업종을 변경하는 추세다. 초저금리 시대, 부동산 공실률까지 늘어나면서 새로운 투자처로 데이터센터를 주목하는 것이다. 삼정KPMG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모든 리츠 가운데 데이터센터 리츠는 세 번째로 누적 수익률(26.9%)이 높았다.

우리나라 데이터센터 시장 주목도가 높아졌다. 글로벌 주요 기업이 아시아 데이터센터 거점으로 한국을 눈여겨본다. 특히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에서 데이터센터 주요국이 데이터센터 포화로 신규 구축이 어려워지면서 우리나라로 글로벌 기업의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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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업자>

◇이동통신사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을 초반 주도한 기업은 이동통신사다. 이동통신사는 통신망 강점을 살려 빠른 회선을 제공하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플러스 등 통신 3사는 각자 사업을 위한 데이터센터 외에도 데이터센터 임대업에도 주력한다. 최근 10년내 이통사는 점차 대형 스케일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분위기다. 게임, 유통, 금융 등 데이터센터 고객군이 늘어났고,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기업이 국내 데이터센터 대여를 원하면서 수요가 높아졌다. KT와 SK브로드밴드는 올해 신규 데이터센터 문을 열었다. 이통사는 지속 데이터센터를 추가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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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T는 1999년 서울 혜화에 데이터센터를 문을 연 이후 20년 넘게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 IDC 사업자 중 하나다. 올해 개관한 용산 IDC를 비롯해 목동1, 목동2, 강남, 분당, 부산, 대구 등 전국에 13개 IDC를 운영 중이다. 충남 천안, 미국 LA 등 국내외 5곳에 클라우드데이터센터(CDC)를 운영하고 있다.

KT가 올해 13번째 IDC로 문을 연 용산 IDC는 연면적 4만8000㎡에 지상 7층, 지하 6층 규모를 갖췄다. 8개 서버실에서 10만대 이상 대규모 서버 운영이 가능한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다. 10만 서버는 국립중앙도서관 3만개의 데이터를 수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KT는 용산 IDC를 'AI 데이터센터'로 목표로 한다. 20년 넘게 축적한 IDC 운용 경험과 노하우를 데이터화해 AI 플랫폼 기반의 설비 자동화와 운영 효율화를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3D 모델링을 통해 공간 운영을 효율화하고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기반 자동진단 시스템 구축, 각지의 IDC 통합운영을 통해 IDC 자체의 디지털전환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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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서초 IDC' '일산 IDC' '분당 IDC' 등 서울과 수도권에 총 3개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운영 중이다. 총 3개 IDC 내 약 500여 기업 대상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인터넷, 금융, 인터넷호스팅, 글로벌 기업 등 여러 분야 고객을 확보했다.

SK브로드밴드는 수도권의 주요 거점에 위치 접근성이 뛰어 남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특히 분당 센터는 금융 고객의 클라우드 정책에 맞춰 재해복구(DR)센터로 재조명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글로벌 고객 수요 확대에 맞춰 신규 데이터센터를 확보하고, 직접 투자한 해저케이블(SJC2)을 통해 글로벌 연결성을 강화하려 한다. 글로벌 규격의 정책, 설비, 마케팅, 운영프로세스를 혁신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서울 가산동과 일산 소재 신규 센터를 건립 중이다. 가산에 위치한 SEOUL#3 IDC센터는 서울 최대의 DC(46MW)로 올해 하반기 문을 연다. 이미 사전예약이 쇄도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전언이다. SEOUL#3 IDC센터는 국내외 클라우드 사업자용 고가용성 특화존과 금융권을 포함한 맞춤형 특화존 구성 등을 준비 중이다. SK브로드밴드는 수도권, 지방을 포함한 지속적인 IDC 확대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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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1999년 논현센터를 시작으로 서초1센터, 서초2센터, 가산센터, 상암센터 등 서울지역세 5개 데이터센터를 보유했다.

2015년 아시아 최대 규모를 목표를 평촌 메가센터를 설립했다. 평촌 메가센터는 54만여대 이상 서버 수용이 가능하다. 연면적 2만5800여평으로 축구장 12배 크기에 달하는 대형 데이터센터다. LG유플러스 평촌 메가센터는 지난해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면서 주목받았다.

LG유플러스는 평촌 메가센터를 향후 데이터센터 거점으로 가져갈 계획이다. 메가센터 강점은 접근성이다. 서울에서 지하철로 30분 내 위치해 고객사 이동이 편리하다. 서울 대비 평균 기온이 1∼2도 가량 낮아 도심 열섬 현상이 적어 에너지 효율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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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

IT서비스 기업은 데이터센터 자체 구축뿐 아니라 IT기술 강점을 살려 데이터센터 운영·관리에서 독보적이다. AWS, MS 등이 국내 이통사 등의 데이터센터를 임대해 운영하면서 IT서비스 기업의 관리 역량을 원한다. IT서비스 기업은 이통사와 협력하면서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IT서비스 기업은 최근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과 임대·관리까지 사업을 확장한다. 특히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수요가 높아지면서 IT서비스 기업의 역할이 늘었다. 단순 서버, 스토리지 등 IT 리소스 임대에서 그치지 않고 기업이 원하는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까지도 관심이 넓어졌다. IT서비스 기업은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등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구축하는 데이터센터에서도 강점을 보유했다. 재생에너지 사용 등 친환경 데이터센터에도 관심을 갖는 등 데이터센터 산업 전반에 새로운 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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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삼성SDS는 전 세계 17개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 중이다. 이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 비즈니스에 적합한 최적 데이터센터를 설계·구축하고 신기술 기반의 체계적인 데이터센터 운영 관리를 지원한다.


삼성SDS는 2019년 9월 SDDC 기반 춘천 데이터센터를 오픈했다. SDDC 기술을 적용해 춘천과 상암, 수원 데이터센터 서버자원을 통합 운영한다. 춘천 데이터센터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고, 자연바람을 활용해 전력효율을 향상시키는 친환경·최첨단 시설을 갖춘 것으로 주목받았다.

삼성SDS는 데이터센터 기술에 주력한다. 애플리케이션부터 인프라스트럭처까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클라우드는 다양한 환경의 고객사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자동화, GOV(Global One View)를 활용한 멀티 클라우드 관리, 대용량 인프라스트럭처 운영과 자동화 역량, IT 자원 모니터링·장애예방 등 전 영역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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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LG CNS는 1987년부터 30년 이상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행 중이다. 건설을 제외한 컨설팅·설계·이전·구축·운영·임대 전 분야를 다룬다. 최근에는 IT서비스에 대한 업력과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등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IT신기술에 최적화된 데이터센터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LG CNS는 데이터센터 구축과 관련된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서비스하다 보니, 국내외 엔터프라이즈 기업 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에 경험이 없는 기업이 선호한다. 데이터센터 보유 고객수만 200여개 기업에 달한다.

LG CNS는 비통신사업자임에도 국내에 위치한 모든 데이터센터 상면 임대를 100% 완료해 운영 중이다. LG CNS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2014년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 분야 최고 권위상인 '브릴 어워즈(Brill Awards)'를 수상, 세계 상위 0.1% 우수 데이터센터 반열에 올랐다. 친환경 '그린데이터센터인증' 최고 등급인 A 트리플플러스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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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C&C

SK(주) C&C는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대전 대덕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통신·제조·유통· 금융·게임 등 전(全) 산업분야 기업 고객에게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2016년 8월 오픈한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하이퍼스케일(10만 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 가능 시설)급' 데이터센터다. 데이터센터에서 고객 자체 시스템 환경을 비롯해 AWS, MS 애저, IBM, 구글 등 다양한 외부 클라우드를 멀티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멀티 클라우드 존을 운영한다.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부터 운영까지 한번에 지원하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MCMP)'도 운영한다.

대전 대덕데이터센터는 SK(주) C&C의 주요 IT 아웃소싱 고객들이 메인 센터로 이용중이다. 2019년 부터 다양한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스템의 재해복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실시간 백업·복구를 비롯해 주기별 백업·시스템 이중화 등도 가능하다. 기업 시스템 운영 상황에 따라 재해복구 적용 대상·수준도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

SK(주) C&C는 한국전력공사와 연간 5.7GWh 분량에 달하는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인증에 대한 '녹색프리미엄' 계약을 체결했다. 분당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우선 활용하고, 재생에너지 적용 대상을 순차 확대한다. 5.7GWh는 약 1만5000여 가구가 연간 사용하는 물량에 해당된다.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대덕 데이터센터 건물 옥상·주차장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시설 확대 등도 추진 중이다.

◇코로케이션

코로케이션은 자체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기 어려운 기업이나 공공 고객에게 데이터센터를 임대하는 서비스다. 에퀴닉스, 디지털리얼티, KINX 등 국내외 주요 코로케이션 기업은 특정 통신사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통신사 서비스를 제공, 통신망 중립적이라는 강점을 보유했다. 국내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코로케이션 서비스에 관심이 높아졌다.

데이터센터 시장이 더 성장하면서 그동안 통신사가 주도해온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판도가 변할 것으로 예상한다. 코로케이션은 데이터센터 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사업이다. 2년전 이 시장 글로벌 1,2위 업체인 에퀴닉스와 디지털리얼티가 나란히 국내 시장에 진입하며 국내서도 영향력을 강화 중이다. 케이아이엔엑스(KINX) 등 기존 국내 코로케이션 사업자와 함께 경쟁하며 코로케이션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코로케이션 시장은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자체 데이터센터를 짓기 어려운 기업은 데이터센터 임대 전문업체를 선호한다. 에퀴닉스, 디지털리얼티, KINX 등 이 시장 강자 기업은 점차 투자를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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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X

KINX는 국내서 20년 이상 IX(Internet eXchange) 서비스와 코로케이션 사업 등을 이어왔다. 최근 코로케이션이 주목받으면서 KINX 관심도 높아졌다. KINX는 이미 네이버, 카카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주요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SDS, LG CNS 등 데이터센터 사업자도 KINX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KINX는 에퀴닉스, 디지털리얼티와 달리 국내 기업으로서 국내 환경에 최적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늘어나는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과천에 자체 데이터센터 추가 설립 계획을 발표하는 등 투자도 적극적이다.

◆에퀴닉스

에퀴닉스는 세계 24개국에 201개(2019년 기준)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미주 지역이 47%로 가장 높고 유럽·중동(32%), 아시아태평양(21%) 순이다. 에퀴닉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시스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클라우드 사업자에게 데이터센터를 대여·관리해준다. 넷플릭스, 딜로이트, 나스닥, 페이팔, AT&T 등 미국 주요 기업은 에퀴닉스 데이터센터를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는 장혜덕 전 구글 클라우드 총괄을 한국 지사장으로 선임하며 시장 공략 의지를 내비쳤다. 서울 상암 인근에 데이터센터를 마련하고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메가존클라우드, 서비스나우 등 국내외 주요 기업 고객사를 확보했다. 삼성SDS,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기존 데이터센터 사업자까지 고객사로 만들며 통신망 중립사 강점을 확인했다.

◆디지털리얼티

디지털리얼티는 세계 12개국에 214개(2018년 기준) 데이터센터를 보유했다. 페이스북, IBM 오라클, 링크드인, 버라이즌 등 주요 기업이 디지털리얼티 데이터센터를 임대해 사용한다.

디지털리얼티는 2015년 코로케이션 대표 기업이던 텔스를 인수하고, 2017년 미국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듀퐁페브로스를 인수(78억달러)하며 업계 최대 M&A를 성사시키며 시장 주요 기업으로 떠올랐다.

디지털리얼티는 국내서도 독자 데이터센터 설립 계획을 발표하며 공격적 행보를 보인다. IT·미디어 기업이 집중 입주한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올해까지 지상 10층, 지하 3층에 12만 9000제곱피트 규모 통신망 중립적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통신사 AT&T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김재원 지사장을 선임하며 데이터센터 설립을 지원 중이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