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45.9%, 취임 후 최저…민주 45.1%·국힘 37.7%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3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18세 이상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4%포인트(P) 내린 45.9%를 기록했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1.0%P 상승한 50.5%로, 처음 50%대를 넘어섰다.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 격차는 4.6%P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2.0%P) 밖에서 앞선 것은 이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다. 잘 모름이라는 응답은 3.5%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순방 외교를 통한 정상회담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증시 폭락과 레버리지 ETF 파장에 따른 경제적 불안정성, 부동산 세제와 대통령 연임 개헌 논란, 검찰 보완 수사권 폐지 입법 강행 등 정국·경제 이슈 전반에 걸친 부정적 언론보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30∼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5.1%, 국민의힘 37.7%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3.8%P 올랐고, 국민의힘은 2.9%P 내렸다. 개혁신당 지지율은 2.4%, 조국혁신당은 2.0%, 진보당은 0.9%, 무당층은 9.5%였다.

두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3.8%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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