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9일,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AIDC) 메가 프로젝트가 국민보고회에서 전격 발표되며, AI 주권 확보의 위대한 서막이 올랐다. 바야흐로 전 세계는 데이터와 네트워크가 가치를 창출하는 '토큰 경제' 시대로 급격히 전환 중이다. AI가 산업의 전 영역에 스며들어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를 견인할 'AI 추론'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견되고 있다. 과거의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저장과 연산에 머물렀다면, AI
-
[ET시론]대한민국 AI의 심장, AI 데이터센터2026-07-02 16:00 -
[데스크라인] 폐쇄적 정책의 후과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사태의 후과는 컸다. 비단 축구만의 문제는 아니다. 차라리 실력이 문제였다면 축구의 문제로 끝났겠지만, 많은 축구 전문가들이 최악의 성적표를 낸 원인으로 대한축구협회의 비민주적 운영 방식을 지적하며 이야기가 달라졌다. 이 과정에서 우리 국민은 곳곳에 아직도 뿌리 깊게 자리하는 '졸속 행정' '밀실 협의' '폐쇄적 운영'의 민낯과 그 결과물을 마주했다. 이제는 '비민주' '폐쇄적' 등의 표현은 대한민국에서 가
2026-07-02 13:51 -
[테크 차이나] 전정특신과 소거인으로 보는 중국 산업 진짜 지도중국 기업을 읽는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 한국에서는 중국 기업을 대기업, 국유기업, 플랫폼기업, 저가 제조기업 정도로 나눠 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지금 중국 정부가 산업을 관리할 때 실제로 쓰는 언어는 그보다 훨씬 촘촘하다. 国家高新技术企业(국가고신기술기업), 科技和创新型中小企业(과학기술·혁신형 중소기업), 专精特新(전정특신), 专精特新“小巨人”企
2026-07-02 13:36 -
[ET시론] “Technology is Nothing”1994년 스티브 잡스는 롤링스톤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 “기술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을 향한 믿음입니다. 그들에게 도구를 쥐어준다면, 그들은 그 도구로 놀라운 일들을 해낼 것입니다.” 훗날 팀 쿡도 같은 맥락에서 “기술은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지만, 무엇을 원하는지는 우리 자신으로부터 나온다”고 했다. 두 사람의 말은 기술의 진정한 가치란 기술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목적과 이를 실현할 역량이 함께할
2026-07-01 16:00 -
[임성은의 정책과 혁신] 〈44〉축구가 보여주는 인사의 원칙최근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운영을 둘러싸고 선수 기용과 전술에 대한 다양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감독은 경기 결과로 평가받는다. 누구를 선발하고, 누구를 교체하며, 어떤 전술을 선택했는지는 결국 성적으로 증명해야 한다. G2 국가이자 스포츠 강국인 중국도 유독 축구만큼은 허약하다. 특히 공한증에 시달리고 있다. 몇 년 전 중국에 갔을 때 가이드의 이야기로는 오랫동안 제기되어 온 축구계의 부패와 불공정한 선수 선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었다. 권
2026-07-01 16:00 -
[전문가기고] 텅스텐, K방산 및 K반도체의 약한 고리지난 달 17일 프랑스 에비앙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확대회의에서 에너지와 핵심광물 공급망 회복이 논의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와 회복력있는 공급망 구축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핵심광물 공급망 불안정성이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민주주의 진영 전체의 첨단산업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2월, 중국 정부는 텅스텐 등 5개 금속에 대해 수출통제를 부과했다. 그런데 수출금지를 한 것이 아니라 허가제로
2026-07-01 16:00 -
[ET단상] 검색 엔진을 통해 배우는 AI 시대 국가 전략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정보를 찾는다.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도, 식당을 예약하거나 제품을 비교할 때도 검색은 가장 익숙한 출발점이다. 오랫동안 정보탐색 중심에는 검색엔진이 있었다. 사람들은 키워드를 입력하고, 여러 검색 결과를 열어본 뒤, 필요한 내용을 직접 비교하고 판단했다. 그러나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은 이 과정을 바꾸고 있다. 이제 사람들은 짧은 단어를 조합하는 대신 자신의 상황과 목적을 담아 질문하고, 그에 대한 정리된 답
2026-07-01 16:00 -
[기고] 세계 6위 국력의 이면, 글로벌 R&D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최근 대한민국은 미국 시사주간지 'US 뉴스앤월드리포트'가 발표하고 포브스 인디아 등이 인용한 2025~2026 세계 강대국 순위에서 종합 6위라는 역대 최고 수준의 성적표를 받았다. 전 세계 공급망을 좌우하는 반도체·배터리, K방산의 저력이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강대국'의 반열에 올려놓은 것이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평가한 우리의 '과학 인프라' 경쟁력이 세계 2위라는 사실이 이를 한 번 더 증명한다. 그러나 화려한
2026-07-01 16:00 -
[테크 차이나] 中 피지컬 AI 핵심 기업 지형도 2026중국의 피지컬 AI는 더 이상 휴머노이드 로봇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AI가 로봇을 비롯해 자율주행차, 드론, 의료기기, 농기계, 물류·창고 설비 등 다양한 물리 시스템과 결합해 실제 환경에서 인식하고 판단하며 행동하는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세계 최대 수준의 제조 기반과 핵심 부품 공급망, 방대한 산업 현장에서 축적되는 데이터,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실증 지원이 결합되면서 피지컬 AI 상용화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는
2026-07-01 11:47 -
[특별기고]통합 광주전남에서 대한민국 '첫 노벨과학상'을 키워내자-메가시티 출범과 과학기술 르네상스의 시작 2026년 7월 1일,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의 새 장이 열렸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행정·경제적 협력을 통합 플랫폼으로 격상시키며 '통합 광주전남 메가시티'가 공식 출범한 것이다. 인구 300만, 면적 1만2000㎢에 달하는 이 거대 지역 공동체는 이제 단순한 행정 통합을 넘어 경제·과학·문화의 통합적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 때마침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광주를 찾아 천명한 서남권 첨단산업 육성 비
2026-07-01 09:09 -
[ET톡] 책임의 부재한국 축구가 월드컵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진표 호재를 감안하면 아쉬운 결과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지금 대중은 대회 전부터 논란이 된 홍명보 전 감독 선임에 원인을 찾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의 밀실 논의와 불투명한 의사결정이 팬들의 신뢰를 흔들었고, 월드컵 탈락으로 이어졌다는 시선이다. 이번 사태는 두 가지 과제를 남겼다. 누가 이 결과에 책임을 질 것인지, 그리고 같은 실패를 어떻게 막을 것인지다. 비판은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
2026-06-30 16:00 -
[김경환 변호사의 IT법] 〈12〉개인정보 열람청구권의 한계개인정보보호규정(GDPR)의 시행 이후,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개인정보 보호는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리스크로 자리 잡았다. 특히 GDPR 제15조가 보장하는 열람청구권은 정보주체가 자신의 데이터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였다. 그러나 최근 유럽 전역에서는 사소한 절차 위반이나 대응 지연을 빌미로 기업에 거액의 정신적 손해배상(위자료)을 청구하는 이른바 '개인정보 기획 소송(GDPR Hopping)'이 하나의 거대한 투
2026-06-30 16:00 -
[보안칼럼] 경계보안 넘어 자산 중심 보안으로최근 대한민국을 강타한 대형 사이버 침해 사고들은 보안 업계에 무겁고도 명확한 경고를 던지고 있다. SK텔레콤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금융권을 강타했던 랜섬웨어 '킬린(Qilin)' 사태, 업비트의 가상자산 탈취, 최근 쿠팡 사태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해킹 사건들은 우리가 오랫동안 신뢰해 온 '성벽 쌓기식' 경계 보안의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 공격의 라이프사이클을 분석해 보면 공통된 패턴이 발견된다. 해커들은 기업이 인지하지 못하
2026-06-30 16:00 -
[기고]디지털 포용, 모두를 위한 AI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든다인공지능(AI)은 이제 특정 산업의 기술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사회 전반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사회기반이 되고 있다. 행정, 의료, 교육, 금융, 제조는 물론 개인의 삶까지 AI와 디지털 기술의 영향을 받고 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질수록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도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바로 디지털 포용(Digital Inclusion)이다. 디지털 포용은 단순히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누
2026-06-30 15:27 -
[관망경]AI시대, 통신 새 먹거리 발굴해야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열린 아시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6 상하이'에서 화두는 단연 '토큰 이코노미'였다. 그동안 세계 각지에서 토큰 아젠다가 논의되고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대표 통신·네트워크 기업이 약속이나 한 듯 '토큰 이코노미' 띄우기에 혈안인 것을 우리 정부는 가볍게 봐선 안 된다. 이번 행사에서 중국 3대 통신사들은 문자, 전화 등 전통적인 트래픽 비즈니스가 아닌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위한 '토큰 트래
2026-06-29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