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무회의에서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벤처투자법)' 개정안이 의결됐다. 개정안은 오는 29일 공포돼 내년 3월 30일부터 시행된다. 핵심은 벤처투자 시장에 만연했던 불공정 계약 근절을 명문화한 것이다. 정당한 사유 없이 경영성과 변동을 이유로 한 투자금 조기 회수 강제나 유예기간 없는 상환 통보, 그리고 기업공개(IPO) 무산을 빌미로 투자자에게 유리하게 증권 가격을 깎는 이른바 '리픽싱' 등 벤처기업의 숨통을 조이던 독소조항이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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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벤처투자 부당회수, 꿈도 꾸지마라2026-09-22 17:00 -
[사설] 전자신문 창간 44주년에 부쳐오늘 창간 44주년을 맞은 전자신문이 보는 앞길은 명확하다. 인공지능(AI) 기술 증진과 활용 확대, 그리고 국가·사회·경제 전반의 AI 전환(AX) 촉진은 이제 피할 수도, 피해서도 안 되는 시대적 당위다. 정보통신기술(ICT) 격변기마다 우리 산업이 나아갈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는 자부심의 반석 위에, 어떤 반론과 논쟁이 있다손 치더라도 앞으로 대한민국이 발휘할 글로벌 AX 주도국으로서의 미래를 확고히 새기고, 그 방향에서 흔들리지 않을 것이
2026-09-22 00:00 -
[사설] CAIO 지휘시대, 우리가 앞서가자기업 인공지능(AI) 경쟁의 무게중심이 거대언어모델(LLM)의 단순 성능 비교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실행 체계'로 거세게 이동하고 있다. AI를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에 머물게 할 것인지, 조직의 판단과 결정을 주도하는 핵심 주체로 정착시킬 것인지가 기업의 생존을 가르는 분수령이 됐다. 본지가 지난 18일 국내 최초로 출범, 개최한 'CAIO(최고인공지능책임자)서밋 2026'은 대한민국 기업들이 AI 전환(AX)의 거대한
2026-09-20 16:00 -
[사설] 수술 휴머노이드, 또 하나의 기회로삼성서울병원이 지난 16일 진행한 휴머노이드 보조 수술 시연은 이들의 정부과제 수행팀 이름처럼 인간 의사와 인공지능(AI), 로봇이 오케스트라처럼 함께 빚어낸 기술적 쾌거였다. 의료진과 휴머노이드 로봇 2대가 협동해 염소 간을 이용한 담낭관 분리술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점은 세계 최초 타이틀을 넘어 실제 임상 적용의 가능성을 증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집도의의 음성 명령을 즉각 인식해 오차 없이 도구를 건네고, 내시경과 집게를 조작하는 모습은
2026-09-17 15:16 -
[사설] 中OTA, 韓소비자 보호 책임 높여야중국 대형 온라인여행사(OTA)의 한국 시장 공세가 심상치 않다. 중국 최대 OTA로 꼽히는 통청여행(Tongcheng Travel)이 최근 글로벌 브랜드 '호프고(HopeGoo)'의 한국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며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중국 인바운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고 한다. 이미 지난해 알리바바의 '플리기'가 진출했고, 중국계 '트립닷컴'이 올해 한국 여행 앱 사용자수 1위를 꿰찬 상황에서 또 다른 공룡이 뛰어든 것이다. 이로 인해
2026-09-16 16:01 -
[사설] 모두의창업, 숫자채우기로 가선 안된다중소벤처기업부가 역점 추진하는 '모두의창업' 프로젝트에 돈을 받고 지원자를 대거 모집해 주는 브로커 영업이 활개를 치고 있다는 본지 취재 내용은 충격적이다. 일부 대학 창업지원단 등 운영·멘토기관이 수백만원을 주고 업체에 의뢰하면, 업체는 인공지능(AI)을 돌려 사업계획서를 찍어내듯 만들어 무더기 지원을 완료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기형적 활동이 단순히 업계의 일탈을 넘어, 정부 주관 사업의 관행적 요구에 부합하고자
2026-09-15 17:00 -
[사설] AIDC특별법, 시행령 보강 필수다정부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산업 진흥에 관한 특별법(AIDC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하위법령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법안 핵심 중 하나는 비수도권에 들어서는 AIDC에 대해 전력계통영향평가를 면제해 주는 파격적인 혜택이다. 이 조건에 따라 신규 입지의 경우 비수도권 지역으로 사업자가 몰리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실제 전력계통 신청 데이터에서도 데이터센터가 전체 신청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만큼 계통 확보 경쟁이 치열함이 확인된다
2026-09-14 16:14 -
[사설] K드론, 국방 수요 타고 비상하길정부가 국산 드론산업 활력 제고를 위해 국방 수요 중심으로 대대적 예산 증액과 제도 개선에 착수했다고 한다. 2027년 국방 드론사업 예산을 올해보다 1.6배 늘린 6015억원으로 편성하고, 사업타당성 조사 절차 단축을 통해 신속한 전력화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정부와 공공 부문이 초기 수요를 직접 창출해 고사 직전에 놓인 국산 드론산업 생태계에 생명수를 공급하는 모범적인 '마중물' 전략이라 할 만하다. 사실, 우리나라 드론 산업은 출발이
2026-09-13 17:00 -
[사설] 반도체 초격차 종결판은 패키징이다반도체 기술 패권 전쟁의 승패를 가를 거대한 축이 움직이고 있다. 그동안 반도체 산업의 무게추가 미세공정으로 대표되는 '전공정'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기술 완성도를 결정짓는 '첨단 패키징'으로 중심축이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지난 9일 인천시 송도에서 개막한 '국제반도체 기판 및 첨단 패키징 산업전(KPCA쇼)'에 이어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2026 반도체 패키징 발전 정책 포럼'이 잇따라 열린 것만 봐도 패키징 산업 육
2026-09-10 18:00 -
[사설] 개정 개보법, 안전한 AI·데이터시대 첩경대폭 강화된 개인정보보호법(개보법)이 11일 시행된다. 개정 법은 단순한 제도 보완을 넘어, 산업계 전반의 경영 지형을 흔들 만큼 강력한 파급력을 지녔다. 연이은 대형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사회적 불안이 고조된 상황에서 정부가 사후 처벌과 선제적 예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판 자체를 새로 까는 것이다. 그간 끊임없이 이어진 개인정보 유출 잔혹사는 보호 체계의 일대 전환 당위성을 입증했다. 통신·플랫폼·금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2026-09-09 14:30 -
[사설] 한전 사장 인선에 AI국가 성패 달렸다인공지능(AI) 혁명과 이를 밑받침할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확충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전환기에 한국전력공사(한전)의 차기 수장 선임 절차가 막바지에 다다랐다고 한다. 최근 임원추천위원회가 후임 사장후보를 최종 3배수로 압축하면서 청와대의 최종 낙점을 앞두고 있다. 이번 인선이 가진 중대성을 보여주듯 산업계에선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클러스터 등 AI 시대 핵심 기반시설을 원활하게 가동하기 위해선 양질의 전력 공
2026-09-08 18:00 -
[사설] 정보보안시장 쓰나미, 방책 세워야구글이 320억 달러에 인수한 클라우드 보안기업 위즈(Wiz)가 한국서 핵심 인력을 빨아들이며 보안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대차, 이동통신사, 게임사 등 대형 기업을 고객사로 잇따라 확보한 데 이어 국내 영업을 본격적으로 키우는 모양새다. 비단 위즈뿐 아니라 팔로알토네트웍스, 아카마이, 일루미오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보안기업이 금융권과 공기관, 주요 대기업을 가리지 않고 한국 내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그동안 외산 보안솔루션 진입이 상대
2026-09-07 17:00 -
[사설] 국방 AX·보안 혁신에 속도 붙이자모든 분야 인공지능 전환(AX)이 가속화하는 속에서 국가안보와 직결된 국방 영역에서의 AX 촉진과 속도 있는 실행은 선택이 아닌 미래 존립의 필수 과제라 할 수 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전장의 패권을 좌우하는 시대, 국방AX의 적기 추진은 국가 미래 생존권을 지키는 핵심 열쇠다. 이러한 시점에 AX 선도 미디어를 자부하는 전자신문과 국방 분야 정보화 및 보안 기술 혁신을 총괄해 온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가 손잡고 '2026 국방 AX 및
2026-09-06 18:00 -
[사설] 1極을 넘어 1國으로 넓게 쓰자정부가 전체 공기관의 5분의1에 해당하는 109곳을 전격 통폐합하고 수도권에 남은 350여개 공기관과 잔여 중앙부처의 지방이전을 내년부터 이행하기로 못박았다. 3일 한성숙 국무총리가 발표한 '행정·공공기관 이전 계획 및 공공기관 기능 개혁 방안'은 수도권 집중이라는 해묵은 병폐를 대수술하고 공기관을 효율성과 성과 중심 업무 역량을 획기적으로 올리겠다는 뜻이 담겼다. 이번 조치는 수도권 일극 체제의 심화가 결국 국가 공멸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2026-09-03 15:51 -
[사설]미래에 투자한 예산안, 장기적 설계도 병행해야정부가 미래 성장을 위해 과감하게 선행 투자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올해 예산보다 12.8%나 늘어난 규모로, 820조9000억원에 달하는 지출액수는 물론 증가폭(12.8%)에서도 엄청난 규모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0.6%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 수치라고 한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법인세와 소득세가 크게 늘어난 덕에 총수입은 880조8000억원, 이에 따라 대규모 지출 확대에도 재정흑자
2026-09-01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