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장치 제조사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등 데이터 관리 분야 기업에 특별한 날이 있다. 데이터 백업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기념일인 '세계 백업의 날'이다. 세계 백업의 날은 악성코드와 해킹 같은 사이버 공격이 집중되는 만우절의 하루 전 날인 3월 31일로, 데이터를 미리 관리하자는 의미로 시작됐다. 관련 업체는 효율적 데이터 관리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거나 저장장치 할인행사를 열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가 지난해부터 월드 백업 데이 행사를 시작했다. 올해는 31일 오후 4시부터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열릴 예정이다. 24시간 동안의 특가 행사로 '웨스턴디지털(WD)'과 산하 주요 브랜드인 '샌디스크'부터 '렉사' '시놀로지' 등 글로벌 기업 주요 저장장치를 특별한 가격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주요 행사 상품군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마이크로SD카드(SDXC) △나스디스크스테이션(NAS Diskstation) 등이다. 개인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콘솔 게임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부터 소규모 사무실에서 네트워크 이용자간 데이터를 빠르게 공유, 관리할 수 있는 저장장치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
고물가 시대 합리적인 쇼핑을 꾀하는 고객이라면 월드 백업 데이 오픈과 동시에 행사 페이지에서 선착순 발급되는 할인쿠폰과 '우주패스' 멤버십 무료배송 혜택을 놓치지 말자. 또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저장장치 베스트셀러를 선보이는 특집 라이브 방송도 동시 시작된다. 경품 증정 이벤트 등 구매 고객을 위한 방송 시간대 한정 혜택이 풍성하게 준비됐다.
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4월 3일까지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한 뒤 월드 백업 데이 관련 게시글에 가장 갖고 싶은 아이템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배스킨라빈스 기프티콘'(10명)을 증정한다.
한편 11번가는 월드 백업 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4월 3일 오후 4시까지 '월클 데이즈' 행사를 실시한다. 월클 데이즈는 △월드 백업 데이 △월드 마트 데이 △월드 패션 데이 등 총 세 가지 테마 '데이 행사'로 구성된 72시간 한정 프로모션이다. 각 데이 행사가 24시간 간격으로 운영되며 월클 데이즈를 통해 카테고리별 베스트셀러를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