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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하루 577㎜ '물폭탄'…200년 빈도 극한호우경남 거제에 하루 577㎜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시간당 강수량도 120㎜를 넘어서면서 관측 기록을 갈아치웠다.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된 데다 따뜻해진 남해가 대량의 수증기를 공급하면서 극한호우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거제의 일강수량은 577.4㎜를 기록했다. 1972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양이다. 전국 97개 종관기상관측지점(ASOS)을 기준으로도 2002년 태풍 '루사' 당시 강릉 870.5
2026-08-17 17:16 -
연 1080억달러 인프라 부족한 아프리카…전력·용수·AI 투자시장 열린다아프리카가 전력망과 용수, 인공지능(AI)·디지털 인프라 부족으로 산업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업·인프라 투자 재원 부족액만 연간 최대 108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전력망·에너지저장장치(ESS), 수처리,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불가피해지면서 관련 기술과 사업 역량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아프리카연합(AU),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
2026-08-17 10:45 -
세계 전력 10%가 태양광…ESS 만나 '24시간 전원' 넘본다태양광 발전이 사상 처음 세계 전력 생산의 10%를 넘어선 가운데 배터리 가격이 15년 새 95% 급락하면서 태양광의 최대 약점인 '시간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다. 낮에 생산한 전력을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담아 저녁과 밤에 공급하는 '언제든 쓸 수 있는 태양광(anytime solar)'이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현실화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에너지 싱크탱크 엠버(Ember)가 최근 발표한 '배터리, 태양광 시간 한계 극복' 보고서에 따르면 올
2026-08-17 10:44 -
20일 '12차 전기본 토론회'…메가프로젝트 반영 2040 전력수요 재전망정부가 오는 20일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4·5차 대국민 정책토론회를 열고 인공지능(AI)·반도체 등 메가프로젝트를 반영한 2040년 국가 전력수요 전망을 공개한다. 지난 4월 제시한 잠정 전망을 다시 산정하는 것으로, 재생에너지를 주력전원으로 확대하기 위한 보급 전망도 이날 함께 제시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12차 전기본 수립 총괄위원회는 20일 국회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오전 10시 4차, 오후 2시 5차 정책토론회를 잇달아 개
2026-08-15 12:33 -
민간 자동차검사소 201곳 중 23곳 불법·부실…배출가스 검사도 생략민간 자동차검사소 10곳 중 1곳 이상에서 불법·부실 검사가 적발됐다. 일부 검사소는 배출가스 검사를 생략하거나 측정기기를 승인받은 형식과 다르게 임의 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방정부와 지난 6월 8일부터 26일까지 민간 자동차검사소 201곳을 특별점검한 결과 23곳에서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체 점검 대상의 11.4%다. 정부는 다른 검사소보다 검사 불합격률이 낮거나 화물차 등 사업용 자
2026-08-13 12:00 -
[人사이트] 김준범 서울과기대 교수 “투수블록 1등급 의무화해야…그린 인프라 재설계 시급”“투수블록의 성능 저하가 확인됐다고 정책 자체를 실패로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저품질 제품을 걸러내고 시공부터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다시 설계해야 합니다.” 김준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최근 서울 시내 투수블록 성능 논란과 관련해 이같이 강조했다. 투수블록 자체보다 제품 등급과 현장 품질검증, 사후관리 체계가 문제의 핵심이라는 진단이다. 특히 성능 지속성이 검증된 1등급 제품 사용을 의무화하고 현장 시험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제
2026-08-12 09:45 -
[데이터뉴스] 취업자 10.8만명 늘었지만…청년 고용률 44.2%로 '뚝'7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 10만8000명 늘며 4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폭을 회복했다.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늘고 제조업·건설업의 감소폭도 줄었다. 하지만 청년층 고용률은 1년 전보다 1.6%포인트(P) 떨어진 44.2%에 그쳐 고용시장 내 세대별 온도차가 이어졌다. 1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6년 7월 고용동향 및 평가'에 따르면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4월 7만4000명에서 5월 4만명 감소로 돌아섰다가 6월 6만3000
2026-08-12 09:28 -
한전, 네이버페이와 전기요금 청구·수납 디지털화 추진한국전력공사가 네이버페이(Npay)와 전기요금 청구·수납 서비스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양사는 11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에서 Npay와 '전기요금 청구·수납 디지털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네이버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전기요금 전자문서 청구서 발송 △Npay를 활용한 간편결제 수납 체계 구축 △청구서 디지털 전환을 위한 마케팅 및 홍보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전은 청구·수납 디지털화를 통해 고객의 납부 편의와 탄소중립을 동시
2026-08-11 15:00 -
자녀 아프면 당일부터 육아휴직…아빠도 출산 전부터 돌봄 나선다자녀가 갑자기 아파 입원하거나 학교·어린이집이 긴급 휴교·휴원하면 당일부터 1~2주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남성 근로자는 배우자의 유산·조산 위험이 있을 경우 자녀가 태어나기 전에도 육아휴직을 쓸 수 있다. 출산 이후에만 가능했던 배우자 출산휴가도 출산예정일 50일 전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된다. 정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남녀고용평등법 시행령'과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지난 2~3
2026-08-11 14:59 -
정부, 태양광 이격거리 '200m 상한' 못박았다…발전부지 넓힌다정부가 태양광 발전설비의 주거지역 이격거리를 최대 200m로 제한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조례로 200m를 넘는 이격거리를 설정할 수 없도록 국가 차원의 상한을 마련했다. 도로를 기준으로 한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도 없앤다. 지역마다 제각각인 규제를 정비해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부지를 넓히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시행
2026-08-11 14:57 -
AI·반도체 시대 제조 경쟁력은 '전력'…IEA “에너지 인프라가 산업패권 좌우”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제조 능력'에서 '전력 인프라'로 이동하고 있다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진단이 나왔다. 세계 각국이 공장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안정적이고 저렴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국가만이 차세대 제조업을 선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IEA는 최근 발표한 '무역과 산업정책의 역동적 시대, 에너지 기술 제조업 재균형' 보고서를 통해 청정에너지
2026-08-10 16:00 -
동서발전·LOAS, 피지컬 AI 스마트 발전소 실증 협력한국동서발전이 LOAS와 물리 인공지능(피지컬 AI)을 활용한 스마트 발전소 전환 실증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LOAS 본사에서 '국산 로봇 플랫폼 기반 피지컬 AI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기관은 AI 로봇을 활용해 △설비 이상진단 △계측기 점검 △화재 및 산업안전 감시 임무를 최대 6시간 연속 수행하고, 사내 보안 무선통신망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해 발전설비 감시에도 활용할 예정
2026-08-10 15:09 -
AI가 정수장 돌리고 하천 감시한다…기후부, '6대 환경서비스' 확산인공지능(AI)이 정수장 운영부터 하천 감시, 미세먼지 예보, 야생동물 로드킬 예방까지 환경 행정 전반으로 확산된다. 정부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 분야에 AI를 접목해 정책 효율성을 높이고 체감형 서비스를 확대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문가와 청년, 국민 등이 참여하는 'AI 환경서비스 혁신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후부의 인공지능 대전환(AX) 정책 추진 방향과 함께 국민 생활과
2026-08-10 12:00 -
반도체·조선 살아나도 청년고용 '한파'…제조업 고용 '양극화'반도체와 조선 등 수출 호조 업종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늘고 있지만 청년 고용시장의 한파는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14개월 연속 감소한 가운데 반도체·조선은 증가하고 자동차·화학 등은 뒷걸음질하며 업종별 격차가 뚜렷해졌다. 정부는 기업의 경력직 선호와 인공지능(AI)·로봇 등 자동화 확산까지 청년층 노동시장 진입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2026년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2026-08-10 12:00 -
기후위기 시대, 극한재난 1년에 하루→닷새…'폭우 뒤 폭염' 더 잦아진다기후위기가 심화하면서 집중호우 직후 극한 폭염이 덮치는 '복합재난'이 빠르게 늘고 있다. 과거 1년에 하루 정도 발생했던 극단적인 폭우·폭염 복합재난이 최근에는 연간 닷새 이상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온난화가 진행될수록 폭우와 폭염 사이의 급격한 전환이 심화하면서 과거 매우 드물었던 극한재난이 앞으로 더 자주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10일 그린피스가 김형준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연구팀에 의뢰해 분석한 '한국 폭
2026-08-10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