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은 콘텐츠 산업 생태계에 변화와 혁신을 요구한다. AI는 콘텐츠 기획과 창작, 투자, 유통 등에서 단순 보조역할을 넘어서고 있다. 콘텐츠산업 환경을 재구조화한다. 종래에는 콘텐츠의 기획·투자·제작·마케팅·유통이 각 분야 전문성에 의한 단계적 진행이었다면, 이제는 동시에 전 과정을 함께 검토하고 진행해야 한다. 프로젝트 단계별 영역과 경계 구분이 모호해지고 융·복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AI는 콘텐츠 창작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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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래의 콘텐츠 脈] 〈10〉콘텐츠산업과 인재양성2026-05-25 16:00 -
[전문가기고] 베이징 모터쇼가 보여준 미래 모빌리티 경쟁의 새로운 기준4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6 오토 차이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변화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무대다. 완성차·배터리·자율주행·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한자리에 모였고, 다양한 전동화·지능화 기술은 이미 양산 차량으로 구현됐다. 경쟁의 기준은 개별 기술 확보를 넘어 이를 실제 차량에 얼마나 빠르게 통합·적용할 수 있는가로 이동하고 있었다. 중국 BYD는 자율주차와 섀시 제어 기술을 통해 차량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었다. CATL
2026-05-25 16:00 -
[관망경]지역청이 움직여야 에너지전환 성공한다에너지 정책의 무게중심이 빠르게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이후 정부는 지역별 전기요금제, 햇빛소득마을, 재생에너지 계통 우선접속, 전력망 민간 참여 등 굵직한 에너지 전환 비전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방향성만 놓고 보면 과거 어느 정부보다 속도가 빠르다. 이제 중요한 것은 발표가 아니라 실행이다. 정책이 지역 현장에서 체감 가능한 성과로 이어지느냐다. 에너지 전환은 결국 주민 수용성과 입지, 계통, 갈등 조정이라는 '현장
2026-05-25 13:21 -
[ET톡]약가 인하 '청구서' 종착지보건복지부가 오는 8월 제네릭 약가 개편 시행을 예고했다. 건강보험 재정 절감이라는 목표는 긍정적이다. 그러나 설계에 문제가 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시행 시점'이라는 기본 설계가 어긋났다. 개편안 핵심은 연구개발 성과가 우수한 제약사에 약가 가산을 부여해 인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그 기준이 되는 혁신형 제약기업 재인증 결과는 11월에 나온다. 약가는 먼저 깎이고, 기준은 나중에 확정된다. 정책 순서가 어긋난 셈이다. 이 불
2026-05-24 05:24 -
[사설] 'CAIO포럼' 거친 바다 등대 역할을인공지능(AI) 관련 최고급 논의 기구를 지향하는 'CAIO(최고AI책임자)포럼'이 21일 발족했다. 정·관·산 전 분야 AI 책임자들이 모여 정책과 가이드라인, 실행 방안 등을 토론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전자신문이 주관하는 포럼에는 말 그대로 입법 관련 주도권을 쥔 국회, 행정 관련 집행 권한을 가진 정부,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산업계가 두루 뭉쳤다. 산업계도 제조·금융·서비스·유통·식음료 분야가 다 포괄됐다. 전 산업분야 AI 전
2026-05-21 16:30 -
[김동현의 AI 시대와 한국의 선택] 〈3〉방위산업분야 AI 기술적 발전과 국내외 현황방위산업 분야 인공지능(AI) 기술기업을 설명하기 앞서 우리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기업은 단연 팔란티어다. 먼저 팔란티어라는 기업의 탄생과 연혁에 대해 알아보자. 팔란티어는 페이팔(PayPal)의 공동 창업자였던 피터 틸(Peter Thiel)과 철학자인 알렉스 카프(Alex Karp)가 공동 창업한 데이터 분석전문 기업이다. 팔란티어의 어원은 판타지소설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멀리있는 곳을 보거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천리안 돌인 '팔
2026-05-21 16:00 -
[김장현의 테크와 사람] 〈101〉성과급과 주주가치, 그리고 한국경제나라마다 경제가 돌아가는 방식은 문화라고 불러야 할 정도로 차이가 크다. 조세, 거래 관행, 성과급이나 투자자 배당 등에서 있어서 나라마다 오랜 관행이 존재하고 그것을 깨는 것은 쉽지 않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둘러싼 투자 광풍과 노동자들의 성과급 요구,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정부와 국민의 시각은 우리 경제가 새로운 형태의 갈등 모드로 진입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스톡옵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장기
2026-05-21 16:00 -
[데스크라인]'글로벌 AI 허브' 한국 유치에 부쳐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목표로 하는 우리나라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기후위기, 식량, 난민 등 인류의 난제를 AI로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AI 허브' 한국 유치에 국제노동기구(ILO), 세계보건기구(WHO), 유엔난민기구(UNHCR) 등 9개 주요 국제기구가 뜻을 모은 것이다. 범지구적 AI 협력과 연대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 국제기구 차원에서 힘을 얻고 있다는 의미다. 글로벌 AI 허브는 단순한 협력 거점이 아니다. 개발도상국의
2026-05-21 16:00 -
[ET톡] 정보보호 클러스터 2.0을 향해“4~5년 전만 해도 충청권 이남에서는 정보보호 인력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지금도 사정이 확 좋아졌다고 할 순 없지만 이른바 '남방한계선'에 대한 인식은 조금씩 바뀌고 있다 봐야죠.” 최근 동남정보보호클러스터 주최 제1차 동남정보보호광역협의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성과를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사업의 첫 주자 동남정보보호클러스터는 부산·울산·경남을 아우르는 초광
2026-05-21 16:00 -
[기고] 보안 담당자는 미토스 쇼크를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앤트로픽은 최근 글로벌 빅테크 회사들과 함께 사이버 보안 강화 이니셔티브인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인공지능(AI)모델인 미토스에 대해 알려졌다. 미토스는 모든 주요 운용체계와 브라우저에서 제로데이 취약점을 찾아 악용할 수 있는 AI 모델로 개발됐지만, 지금 공개하기에는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 및 약 40개 조직에 제한적인 접근 권한을 부여해 유사한 기능을 갖춘 모델이 공격자가 이용하기
2026-05-20 16:00 -
[임성은의 정책과 혁신] 〈41〉응급실 뺑뺑이 해법:전문의 체계와 응급의료의 재설계응급실 뺑뺑이로 인한 사망 사고가 또 발생했다. 이번에는 산부인과 진료 영역과 관련된 사건이라는 점만 다를 뿐, 발생 형태와 진행 과정, 그리고 이후의 해명까지 기존 사례들과 매우 닮아 있다.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응급실 대책을 여러 차례 내놓았으나, 반복되는 사고에도 구조적 문제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면 사실상 '정부 실패'로 진단하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행정과 정부의 존재이유중 핵심 가치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인 만큼, 세 가지 방향
2026-05-20 16:00 -
[ET단상]외국인 환자 200만 시대의 과제태국 방콕에 사는 20대 직장인 나타폰은 한국 피부 시술을 받기 위해 서울행 비행기를 탔다.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뒤져 한국 클리닉 정보를 모으고, 미용의료 플랫폼에서 실제 이용자 후기와 시술 가격을 여러 번 비교한 끝에 예약을 확정했다. K뷰티와 K컬처에 대한 관심이 실제 방한 의료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환자는 2024년 117만명을 넘어섰고, 유치 사업을 시작한 2009년 이후 500만명이 넘는 해외 환자들이
2026-05-20 16:00 -
[GEF 스타트업 이야기] 〈86〉내 손으로 세상을 조금씩 바꾸어보는 실행의 감각문제는 스스로 커지지도, 작아지지도 않는다. 같은 문제라도 누군가에게는 무너뜨리는 벽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올라서는 계단이 된다. 문제는 그대로지만 그것을 대하는 사람의 크기가 달라질 뿐이다. 최근 초등학생의 희망 직업 상위권에 유튜버와 크리에이터가 빠지지 않는다. 어른들은 “쉽게 유명해지려고만 한다”며 걱정 어린 시선을 보낸다. 하지만 아이들이 정말 원하는 것이 '인플루언서'라는 화려한 타이틀일까?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 그림, 일상을
2026-05-20 16:00 -
[사설] 검색창→AI창, 대변화 잘 짚어야구글이 얼굴이랄 수 있는 첫 페이지를 대대적으로 바꾼다고 한다. 무려 25년 만의 대변신인 셈이다. 자사 인공지능(AI) 제미나이가 선풍을 일으키면서 어느 정도 예견됐지만, 이렇게 구글 본 모습까지 대대적 개편을 선언한 것은 그만큼 다급했다는 얘기가 된다. 원래 그랬던 것처럼 AI 서비스로 전체를 뒤덮는 것까지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구글은 19일(미 현지시간) 개막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구글 I/O 2026'에서 첫 입구인 검색창을 A
2026-05-20 16:00 -
[ET톡]대한민국은 반도체 강국인가반도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단군 이래 가장 뜨겁다는 말이 나온다. 서로 만나면 날씨보다 삼성전자 주식 평단가 얘기로 아이스브레이킹을 한다. 반도체회사 노조의 파업 여부를 대통령은 물론 세계 유수 언론이 앞다퉈 보도한다. 정작 현장 전문가들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메모리 반도체가 유발하는 착시 효과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부가가치가 높아지는 설계(팹리스)와 시스템 반도체 영역에서는 한국의 경쟁력이 뒤처져 있다는 것이다. '반도체 강국
2026-05-20 14:24